[SB Latex] 종이의 인쇄 품질은 내가 결정해
우수한 탄성과 부드러운 고무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천연 라텍스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합니다.
자연에 가깝다는 인식 때문에 침구류, 고무장갑, 젖병, 콘돔처럼 민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.
그러나 천연 라텍스는 고무제품을 만들 때 가황 첨가제와 같은 여러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대와 달리 완전히 천연 물질은 아니며,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
이러한 천연 라텍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내구성, 내유성, 강도, 접착력을 개선한 다양한 합성 라텍스가 개발되었습니다.
LG화학은 일회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인 NBR Latex('생활 속 LG화학’내 ‘NBR Latex’와 LG화학 공식 블로그 참조)와 종이코팅용 접착제인 SB Latex를 생산하고 있습니다.
그 중 SB Latex(Styrene-Butadiene Latex)는 천연 라텍스처럼 우유 빛의 액상 제품이며, 합성수지 등 폴리머 소재의 원료 물질인 스티렌(Styrene)과 부타디엔(Butadiene)을 주 원료로 생산됩니다.
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잡지, 전단지, 카탈로그 등의 인쇄 용지와 과자, 식품, 제품 포장 상자에 사용되는 코팅 판지의 표면은 클레이와 탄산칼슘 같은 돌가루가 고르게 코팅되어 잉크 번짐없이 사진처럼 실제에 가깝게 선명하게 인쇄가 될 수 있는데 SB Latex는 접착력과 광택이 우수해 이런 돌가루(무기안료)들을 종이와 떨어지지 않게 결합시켜주는 접착제로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습니다.
LG화학은 SB Latex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는 물론, 전 세계 곳곳에 수출되며 LG화학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.